개발자 축제 '유나이트 서울' 역대 최대 흥행

글로벌 개발자 축제 '유나이트 서울 2017'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유나이트 서울 2017' 현장(사진=유니티 코리아 제공)
'유나이트 서울 2017' 현장(사진=유니티 코리아 제공)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지난 16~17일 양일간 개최된 '유나이트 서울 2017'에 역대 최다 규모 4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니티 개발자 기술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게임엔진 그 이상(More than an Engine)'을 주제로 열렸다.

세션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아티스트 도구, 수익화, 서비스, 커뮤니티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유니티를 활용한 창작개발 활동사례가 선보였다.

부대행사도 주목을 받았다. '유나이트 서울 2017 트레이닝 데이'가 개막 하루 전 열렸다. 유니티 5.6 최신 엔진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방법이 소개됐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 쇼케이스'에서는 총 41개 이상 부스가 꾸려졌다. 게임과 VR·AR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VR 게임이 유나이트 현장에서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하운드 13의 '헌드레드 소울', 카본아이드 '나이츠폴', 네시삼십삼분 '마피아', 티노게임즈 '마제스티아' 등 우수 게임도 총망라됐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게임 엔진을 넘어 종합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신 인사이트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