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 신개념 윈도 태블릿 '갤럭시 북'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윈도 10 운용체계(OS)와 S펜을 탑재, PC 사용성과 태블릿의 간편함을 고루 갖춘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갤럭시 북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MS 오피스, 포토샵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도 PC 환경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S펜의 4096 단계 필압과 0.7㎜ 얇은 펜촉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다.
S펜을 갤럭시 북 터치스크린에 가까이 대고 측면 버튼을 누르면 '에어 커맨드'가 작동한다. 제품 사용 중 언제든지 새 노트를 작성해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원하는 영역만 골라서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와 현재 화면을 캡처,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에 키보드 커버를 결합하면 노트북처럼 자판 간격이 넓은 풀 사이즈 키보드로 타이핑하거나 터치패드로 마우스 커서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갤럭시 북은 화면 크기에 따라 두 종류로 출시되며 와이파이(Wi-Fi)와 롱텀에벌루션(LTE) 언락 모델로 각각 구분된다. 색상은 모두 실버다.
12인치형은 와이파이 모델이 159만9000원, LTE 모델이 169만9000원이다. 풀 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기본 제공된다. 10.6인치형은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000원, LTE 모델이 89만9000원이다. 키보드 커버는 별도 판매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