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데일리 자동투자 서비스' 출시... 월복리·분산투자로 투자효과↑

P2P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매일 새로운 채권으로 자동으로 분산투자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높인 '렌딧 데일리 자동투자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렌딧 데일리 자동투자 서비스
렌딧 데일리 자동투자 서비스

이용자가 원하는 '월 투자 목표금액'과 '채권 당 투자금액'을 설정해 놓으면 분산 투자가 매일 자동으로 이뤄진다. 기존 투자자에게는 그동안 매월 투자한 평균 금액을 제시해 개인별 적정 투자 목표 금액 설정을 돕고 알맞은 채권 당 투자금액을 제시해 준다. 채권 당 투자금액은 렌딧 최소 투자 단위인 5000원부터 5만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데일리 자동투자 가장 큰 특징은 마이 렌딧 계좌에 쌓인 투자 원리금으로 재투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계좌에 투자 원리금이 입금될 때마다 자동으로 재투자가 이뤄져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월복리 효과를 누린다.

매월 제공되는 수백 건 채권에 고른 투자로 안정성을 높였다. 매일 오후 1시에 추가되는 신규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이뤄진다.

분산투자 채권 수 당 원금보존률 비교(자료:렌딧)
분산투자 채권 수 당 원금보존률 비교(자료:렌딧)

렌딧은 투자자 데이터 분석 결과 분산투자한 채권 수가 많아질수록 원금보존률이 높아지고 손실률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채권 50~100건에 분산투자한 경우 95.1%였던 원금보존률이 400건 이상에 분산할 시에는 99.1%로 올라갔다. 50건 미만에 투자한 경우에는 78.4%에 불과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2년 동안 매달 50만원 씩 100건의 채권에 똑같이 투자해도 원리금을 재투자하면 이자수익이 121만원, 그렇지 않은 경우 87만원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며, “데일리 자동투자는 투자자가 편리하게 월복리로 수익을 높이고 분산투자 효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