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7]ITRC포럼-지능형ICT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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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웨어러블 싱킹센터'는 의료 재활 분야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센터는 우선 스마트 웨어러블 글러브를 발표한다. 인공지능(AI)에 쓰이는 딥러닝 기술 '컨볼루션 신경망(CNN)'을 적용했다. 긴급한 상황에서 손동작만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원격 진료 시 유용하다. 응급실과 응급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손 데이터와 영상을 추출해 가상 마우스(Vitual mouse)와 키보드를 제작하고 있다.

교육·재활치료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플랫폼도 내놓는다. 물체 위치 인식 기술을 사용했다. 적외선 카메라와 빔프로젝터로 영상처리와 배경 인터페이스(UI)를 출력한다.

사용자는 물체를 옮기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신체 부분 마비 환자가 재활기기로 쓸 수 있다. 교육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웨어러블 싱킹센터는 2015년 6월 개소했다. 웨어러블 기술 개발에 특화돼 있다. 의료, 디자인, 기계, 컴퓨터, 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목적에 맞는 융합 기술을 개발한다.

단국대, 서울대, 국민대, 서울시립대, 울산과학기술원, 고려대 교수 21명이 속해있다. 석·박사과정 학생 89명과 참여기업 연구원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참여 교수진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134편을 발표했다. 특허 등록·출원도 152건에 이른다. 기술 이전 12건을 통해 2억1000만원이 넘는 실적을 쌓았다. 소프트웨어(SW) 등록 숫자는 14건이다.

최용근 센터장은 “디바이스 개발 부문은 많은 기술 진보가 일어났지만 SW는 약소했다”면서 “센터는 세이프 웰빙을 위한 IoT 기반 스마트 웨어러블 관련 핵심 요소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융합지식, 글로벌 감각, 창업정신을 갖춘 웨어러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대 도시재난재해대응스마트시스템연구센터는 가시광·열영상 멀티 영상센서 융합 스마트 카메라를 선보인다. 안개제거 기능을 갖는 항만 모니터링 시스템도 내놓는다. 지능형 ICT 융합 연구센터는 라이프 컴패니온십 경험을 위한 지능형 인터랙션 융합 기술을 공개한다.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SW 및 응용 기술을, 건국대 인공지능클라우드연구센터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시스템을 위한 응용 서비스를 발표한다.
서강대 의료초음파영상연구센터는 현장 진료에 특화된 차세대 IT 융합 휴대용 초음파 의료영상 시스템을 전시한다.

최용근 웨어러블 싱킹센터 센터장(사진=웨어러블 싱킹센터 제공)
최용근 웨어러블 싱킹센터 센터장(사진=웨어러블 싱킹센터 제공)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