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7]ICT 미래인재 포럼

WIS 2017 부대행사로 열리는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포럼 2017'에는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ICT 기술이 총출동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K-ICT미래인재포럼.
WIS 2017 부대행사로 열리는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포럼 2017'에는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ICT 기술이 총출동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K-ICT미래인재포럼.

월드IT쇼(WIS) 2017 행사로 열리는 '4차 산업혁명 선도, ICT 미래인재 포럼 2017'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학연구센터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대학이 개발한 차세대 ICT를 앞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4차 산업혁명 선도, ICT 미래인재 포럼 2017은 '우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대학ICT연구센터(ITRC) 성과 확산이 목표다.

미래인재포럼은 ITRC포럼과 창의ICT융합인재포럼이 동시에 열리는 방식이다. 미래인재포럼 개회식에는 주요인사 축사와 우수센터 관계자 포상(장관상, 센터장상)이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국회 관계자를 비롯해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조무현 포항공대 부총장, 여현 ITRC 협의회장, 한건희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ITRC포럼에서는 전국 29개 대학 38개 센터 연구성과와 보유기술이 전시된다. 연구역량 우수성을 홍보하고 산업체 연계를 도모하는 자리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4차 산업혁명 기조강연, 센터별 우수기술 성과물 전시, 데니스 홍 UCLA 교수 강연, 센터장 간담회 등이 마련된다. 대학 연구 성과물을 국민이 쉽게 체험하도록 참여형 전시로 구성한다. 미래 안전·보안, 미래 콘텐츠·미디어, 산업ICT융합, 지능형ICT융합, 스마트라이프, 스마트인프라 6대 분야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창의ICT융합인재포럼은 ICT명품인재양성사업 수행대학 주관으로 교육 과정과 연구방향을 논의하고 교육·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대학연구센터가 내놓은 ICT 성과물을 일반 관객도 알기 쉽게 소개하는 한편 연세대, 포스텍, 한국뉴욕주립대가 입학방법 및 전형을 설명한다. 현장 질의응답과 상담시간도 진행된다.

미래인재포럼에서 소개되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세종대 모바일 가상현실(VR) 연구센터는 모바일 VR 3D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피로 감소를 목적으로 개발한 가상 카메라 파라미터 조절 기술을 소개한다. VR 트래드밀(Treadmill)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시연한다. VR 환경에서 가상공간과 인간 시각체계 불일치로 발생하는 어지러움증, 메스꺼움, 두통 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명대 소프트웨어 안전성 보증 연구센터는 소프트웨어 안전성 보증 프로세스 적용 사례로 철도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구현한다. 철도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개발한 시뮬레이션이다. 실제로 열차 운행을 재연한 것이 특징이다. 2014년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 사고 사례에 바탕을 두고 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을 위한 안전성 보증 프로세스 및 안전성 분석 기법을 선보인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