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본아이드에 전략적 투자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카본아이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넥슨은 카본아이드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기간트쇼크' '타이니폴'과 차기 개발신작 1종(이하 글로벌지역) 서비스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2014년 4월 설립된 '카본아이드'는 아이덴티티 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에서 대표 이사를 역임한 이은상 대표가 주축이다.

기간트쇼크는 독창적 전투와 조작 방식을 도입한 모바일 액션 RPG다. 캐릭터 4종을 좌우로 움직이며 거대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니폴은 물리엔진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과 게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카본아이드와 손잡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차별화된 경쟁 요소를 가진 기간트쇼크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상 카본아이드 대표는 “안정적으로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독창성과 참신함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신작들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넥슨 카본아이드에 전략적 투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