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센터, 'AI신약개발' 인실리코 메디슨 IR 개최

인실리코 메디슨 IR 현장(사진=한국M&A센터)
인실리코 메디슨 IR 현장(사진=한국M&A센터)

한국M&A센터(대표 유석호)가 19일 서울 논현동 페녹스글로벌센터에서 '인실리코 메디슨' 기업공개(IR) 행사를 열었다. 사단법인 유엔미래포럼(대표 박영숙)과 공동 개최했다.

인실리코 메디슨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생물정보학 기업이다. 특정 암세포를 죽이거나 노화관련 질병을 억제하는 신약을 개발한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해 평균 14~16년 걸리는 신약 연구개발(R&D) 기간을 3년 이하로 줄였다. 비용도 최대 100분의 1까지 절감하는 신약개발 AI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M&A센터는 2015년 이후 15차례 '상장사, 투자사, 스타트업 상생 매칭 콘퍼런스'를 주관해왔다. 올해부터는 '분야별 IR 콘퍼런스'를 연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인실리코 메디슨에 이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라이트앤슬림도 IR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00만 동영상 조회 수를 기록, 화제를 모은 '뉴비트린'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에너지필름 '에너지고'와 '에너지붐'도 공개했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유엔미래포럼과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핀테크, 에너지, 헬스, 바이오 분야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