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11번가, 분유·가정간편식 등 식품 공동 마케팅 강화

19일 롯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푸드-11번가 JBP 조인식에서 관계자들이 매출 100억을 양손으로 표현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일 롯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푸드-11번가 JBP 조인식에서 관계자들이 매출 100억을 양손으로 표현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푸드와 SK플래닛 11번가가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분유,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푸드와 SK플래닛 11번가는 지난 19일 롯데푸드 본사에서 JBP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JBP는 유통사와 제조사가 함께 상품 기획, 판매 등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기업 제휴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전사적인 협력체계다.

이번 조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분유, HMR, 아이스크림, 우유, 선물세트 등 다양한 식품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전용상품 개발,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11번가와 제공하고, 11번가는 온라인몰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양사는 앞으로, △롯데푸드 신제품 선론칭 △11번가 기획 상품 개발 △브랜드 기획전 △오프라인 연동행사 △포인트 적립 및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승선 SK플래닛 리테일 사업본부장은 ”롯데푸드와 함께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주는 공동 상품 기획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고객에게 더 신뢰를 줌으로써 11번가 직영몰로의 집객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기 롯데푸드 파스퇴르 사업본부장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모아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공유하면 고객에게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