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참가자 모집…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현대자동차는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안전운전과 운전의 즐거움을 배우는 '2017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기초 프로그램인 '펀&세이프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2017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Fun & Safety 클래스' 상반기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 '2017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Fun & Safety 클래스' 상반기 참가자 모집.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현대차가 고객들에게 안전한 운전과 운전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운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회 시범 운영 됐다.

올해 더 세분화된 아카데미에서는 안전을 기반으로 한 운전의 즐거움을 배우는 '펀&세이프티' 클래스 △스포츠 드라이빙의 기초를 배우는 '스포츠' 클래스 △아마추어 레이스 입문을 위한 '레이스' 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펀&세이프티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레이싱 스쿨 인증 프로그램이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 수료 인증서와 운전 실력 진단서를 제공하고 추후 스포츠 클래스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론 교육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아반떼 스포츠와 'i30'로 긴급제동·긴급회피·저마찰로 주행과 슬라럼 주행 등 운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경기 화성시 송상면에 위치한 화성오토시티에서 진행되며 1년 이상의 운전 경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올해부터 확장해 정식 운영하게 됐다”며 “고성능 N의 첫 모델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올바른 모터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