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 케이큐브벤처스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파트너스에서 13억원 투자유치

원더스 로고<사진 케이큐브벤처스>
원더스 로고<사진 케이큐브벤처스>

도심형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는 케이큐브벤처스,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대표 이재우)에서 총 13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억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약 3억원을 투자했다.

원더스는 서울 전역 단일가 퀵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형 물류 배송업체다. 작년 6월 국내 최초로 단일가 5000원, 3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1년 만에 2000여곳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물건을 배송할 때마다 거리, 요일, 기상 상황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기존 퀵서비스와 달리 서울 전 지역 단일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도심형 물류 배송 시스템 '원더브릿지'는 기존 퀵서비스 직배송 시스템을 택배 시스템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으로 변환했다. 퀵서비스와 택배 서비스 중간 단계로 묶음 배송을 체계화했다.

올해 말 까지 배송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최적 배송 경로를 설계하는 운송관리시스템(TMS) 개발을 완료한다. 내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역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한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센터 확장과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 모두가 행복한 배송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