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최순실과 나란히 법정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첫 정식재판을 앞두고 오전 8시 38분경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법원으로 이동 중이다.

YTN 방송 캡처.
YTN 방송 캡처.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오전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박 전 대통령 호송차량은 일반 출근차량과 섞여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교통신호 통제는 따로 없어 오전 9시를 넘어 법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을 고려해 경찰 오토바이가 호송차량의 앞뒤를 호위하고 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치소 담당과장이 탄 차량도 호송차량과 함께 출발했다.

지난 3월 31일 수감된 지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씨와 나란히 법정에 선다.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는 것은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