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2030년경 인간 없는 로봇 경찰서가 등장할 전망이다.
엔가젯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두바이 경찰국은 2030년까지 전체 경찰 인력 25%를 로봇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인간 없이 로봇만으로 운영하는 경찰서 설립이 목표다.
두바이 경찰국은 최근 바퀴 달린 인간형 로봇 경찰을 공개했다. 두바이는 지난해 IBM 인공지능 왓슨을 탑재한 시험용 로봇 경찰을 선보인바 있다.
현장에 투입하는 로봇은 스페인 회사 팔로보틱스(PALRobotics)가 제작한 '림(REEM)' 로봇이다. 키 5피트 6인치(약 168cm)로 8시간 움직이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스스로 경로를 찾고 장애물을 피한다.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경찰 로봇은 범죄 신고, 주차 위반 벌금 발급 등 일부 경찰 업무를 대신할 전망이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