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덕산네오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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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대표 이준호·김병희)가 애플 차기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8에 이어 애플 아이폰에도 소재가 채택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

23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덕산네오룩스는 2분기부터 애플 신형 아이폰에 들어갈 정공수송층(HTL) 계열 소재를 공급한다.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소재가 납품되는 것이다. 덕산네오룩스 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애플 아이폰에 최종 적용된다.

덕산네오룩스 로고
<덕산네오룩스 로고>

덕산네오룩스는 OLED에 들어가는 유기재료 가운데 HTL과 레드호스트 등을 생산한다. 월 1.5톤, 연간으로는 약 18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HTL은 정공발생층(HIL)에서 발생한 정공이 유기발광층(EML)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통상 패널 제조사는 OLED 패널 제작에 필요한 소재 종류를 정한 뒤 공급사를 선정한다. 덕산네오룩스는 삼성디스플레이 M8 재료에 레드호스트와 HTL 등을 공급한다. 갤럭시S8를 포함, 앞으로 OLED를 채택한 제품에 덕산네오룩스 소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덕산네오룩스가 글로벌 기업에 OLED 재료를 납품하는 비결은 기술력이다. 올해 3월 기준 OLED 관련 출원특허는 684건, 등록특허는 165건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OLED 시장의 호재로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6%, 113.7% 증가했다. 연간 실적도 증가세다. 2015년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올렸다.

덕산네오룩스 관계자는 “덕산네오룩스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 발맞춰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를 지속하는 등 OLED 소재업계에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덕산네오룩스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덕산네오룩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