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카·판타지오 웹툰 '트레니즈', 조회수 1400만 돌파하며 완결

트레니즈 포스터<사진 코미카엔터테인먼트>
트레니즈 포스터<사진 코미카엔터테인먼트>

코미카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오와 공동 제작한 웹툰 '트레니즈'가 조회수 1400만건을 돌파하며 완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실제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ABC(Artist Based Contents) 웹툰' 트레니즈를 시작했다. 판타지오를 배경으로 삼은 환상예술고등학교에서 스타로 성장하는 학생 이야기를 다뤘다. 웹툰 작가가 직접 모델이 된 연습생과 주기적 인터뷰를 진행했다. 외모, 특기 등을 작품 속 주인공에게 투영했다. 안무, 보컬 트레이닝, 상식 공부 등 실제 연예기획사에서 진행되는 스타 육성 과정을 묘사했다.

작품 속 주인공 멤버는 서강준, 공명, 이태환을 잇는 판타지오 두 번째 배우 그룹 연습생들이다. 판타지오는 연내 데뷔를 추진, '만화를 통해 탄생한 스타'를 배출한다. 3월 연습생 첫 음원 '아쉬워'를 21화에 삽입했다.

코미카와 판타지오는 지난해 8월 '웹툰 기반 신인 연예인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및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아이오아이(I.O.I)로 인기를 끈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 최유정 데뷔 과정을 그린 웹툰 '두근두근! 스테이지' 연재도 시작했다. 향후 판타지오 소속 연습생과 연예인을 소재로 한 웹툰을 지속 개발, 세계관을 연결한다. 영상화, 게임화, 캐릭터 사업 등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2차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앞으로 트레니즈 같은 ABC 웹툰 제작 프로젝트를 이어나가 연예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웹툰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