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청문회] 김광수 의원 "아들 병역 재신검 기록 없어"..."아들 뇌하수체 종양으로 뇌수술"

이낙연 총리 후보가 아들 병역 탈루 의혹에 대해 '뇌하수체 종양 발견'으로 인해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의 청문회가 시작된 가운데, 김광수 의원이 아들 병역 탈루 의혹과 관해 질의했다.
 
이날 국민의 당 김광수 의원은 “병역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희한하게도 면탈과 관련해 소위 불안정성 대관절로 악용되고 있다. 어깨나 무릎의 탈구다. 이와 관련해 그 후에 후보자 아드님이 면탈 의후에 중증관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말로 탄원한 제출했다면, 재신검을 받았으면 되지 않나. 기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는 “2002년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 재신검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 수술을 하게 됐다. 뇌 수술은 사후관리가 필요해 포기했다. 2002년 무렵에는 병역문제로 예민했던 시기다. 2002년에는 대통령 선거에 나온 한나라당 후보 자제분의 병역비리가 큰 쟁점이었다. 민주당 대변인으로 병역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다. 제가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에서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