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음악인 지원사업 '풍성'

지난해 개최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음악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음악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는 음반제작과 공연, 아카데미 등 음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된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중음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피크뮤직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공연기획과 제작에 대한 실무와 홍보, 저작권법 등 대중음악 전반에 대해 교육하는 '음악비즈니스', 작곡과 음원 녹음 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제작하는 '미디 프로덕션' 과정에 이어 레코딩과 믹싱, 마스터링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툴스' 과정을 신설한다. 수강생을 선발해 11월까지 심층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신진 뮤지션들의 전국 투어 공연과 버스킹, 라이브클럽 공연 등을 지원하는 '라이브 뱅크' 공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획공연을 지원하는 오픈 스테이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과 한국 대중음악을 이끄는 음악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을 비롯해 산울림의 '김창훈과 블랙스톤즈', '로로스'에서 활동한 '도재명'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음반제작을 지원하는 '사운드뱅크'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17팀을 새로 선정해 음악 콘텐츠 발굴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오는 27일 신진 음악인을 지원하는 '뮤지션 인큐베이팅' 최종 경연이 광주음악창작소의 '피크뮤직홀'에서 개최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