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oT가 4차 산업혁명 이끈다]아이지씨·스마트원·솔라라이트

아이지씨의 무선 전력공급 시스템 와이플
아이지씨의 무선 전력공급 시스템 와이플

아이지씨(대표 김인규)는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 전력 공급 시스템인 '와이플(Wi-Pl)'을 개발했다.

와이플은 국제 무선충전 표준기술(Qi)을 준수하고 있으며,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의 규격을 따르는 다른 충전기와도 호환된다.

자체 개발한 위치유도 장치는 무선 충전 최대 단점이던 낮은 충전 효율을 극복했다. 정확한 충전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무선충전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자석 거치가 가능, 차량용 충전 거치대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현재 유리흡착형과 CD슬롯형 거치대로 판매되고 있다. 조만간 송풍구형과 접착형 거치대도 출시한다.

스마트원의 가구 일체형 무선총전 솔루션
스마트원의 가구 일체형 무선총전 솔루션

스마트원(대표 류해성)은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무선충전을 상호 제어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동안 무선충전 코일이 NFC 안테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시 사용에는 기술상 어려웠다.

스마트원은 2013년 LG유플러스 차량용 무선충전 크래들에 적용, 스마트폰 거치시 무선충전과 함께 NFC 태깅이 연동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듬해 SK텔레콤과 연계, 티맵 전용 스마트 드라이브 거치대를 개발·공급했다. 최근엔 침대 협탁, 싱크대 등 가구와 결합해 무선충전과 함께 블루투스가 자동 페어링돼 스마트폰에서 음악이 자동 실행되는 가구 일체형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솔라라이트는 올해말까지 무선전력전송이 가능한 해상용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솔라라이트는 올해말까지 무선전력전송이 가능한 해상용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는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WPT)센터 기술자문 프로그램을 활용, 해상에서 내구성과 고효율 무선전력 전송이 가능한 해상용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해상에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습기로 인한 부식과 파손 등으로 효율이 떨어진다. 솔라라이트는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WPT를 적용, 해상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시제품 형태로 제작을 마쳤다. 상용화 제품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