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0곳…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 요람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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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국내 대표 벤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사진=전자신문DB)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사진=전자신문DB)>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봉진)은 설립 8개월여 만에 회원사 80곳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해 9월 26일 문을 열었다. 발족 당시 30곳이 참여했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몰리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다양한 지원책이 입소문을 탄 결과다.

포럼은 대정부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 애로사항을 모아 정부기관에 건의, 해결책을 찾는다. 규제를 푸는 데도 나선다. 지난해 출퇴근 직장인을 연결하는 카풀앱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나타나자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용카드 본인확인 서비스 관련 규제 개선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 때는 일자리 보고서를 제작해 각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올해도 정책 건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나오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창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전체 회원사는 분기마다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스타트업 애로사항과 규제를 발굴하는 자리다. 지난해 12월, 올해 3월 두 차례 열렸다. 회원사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도 연다.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이들 행사를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포럼은 법률·특허 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사, 변리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무료로 법률과 특허 문제를 상담해 준다.

스타트업 대상 교육도 일주일 간격으로 한다. 회원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조직이 확대되면서 스타트업 간 융합사례도 일어났다. 휴대폰 유통기업 착한텔레콤과 홈서비스 O2O 플랫폼 대리주부가 포럼을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 운영위원으로 김문수 비네이티브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김도연 이음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 김태호 풀러스 대표가 활동하고 있다.

방재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실장은 “스타트업 현안을 우리 스스로 고민,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탄생한 조직”이라며 “선후배 스타트업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