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광주전남본부, '한국형 배스보트' 마케팅에 돛을 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5일 2017경기국제보트쇼 행사장에서 우영요트 등과 요철형 경량 배스보트 생산기술 개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5일 2017경기국제보트쇼 행사장에서 우영요트 등과 요철형 경량 배스보트 생산기술 개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가 배스낚시 전용으로 설계된 스피드 보트인 '한국형 배스보트'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섰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형 배스보트 활성화를 위해 모나코요트쇼, 부산국제보트쇼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온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경기국제보트쇼에 대불산단 해양레저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인 신우산업·푸른중공업·우영요트·마스터볼트코리아 등 4개사와 공동부스를 구성해 한국형 배스보트 실선 2척을 선보였다.

특히 산단공은 이날 우영요트와 킨텍스, 한국루어낚시협회(LFA) 등과 '롤프레스 공법을 적용한 15피트(ft)급 요철형 경량 배스보트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과 우영요트는 성공적인 기술개발, LFA는 수요자단체로서 제품테스트 및 상용화 단계에 참여해 협회 소속 선수들의 의견을 개진한다. 킨텍스는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한다.

향후 알루미늄보트 제작 회사인 우영요트는 개발 제품을 경기국제보트쇼에 출품해 수요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방재성 본부장은 “ 대불산단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업의 모멘텀을 찾을 수 있도록 상생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