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계엄령' 김수현 영화 홍보로 체류 중...'오늘 귀국'

 

사진=영화 '리얼' 스틸컷
사진=영화 '리얼' 스틸컷

배우 김수현이 계엄령이 내려진 필리핀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수현은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리얼’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마닐라는 계엄령 선포지역인 민다나오 섬과 800km 떨어진 지역이지만,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상황에 따라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해 김수현의 안전을 놓고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필리핀 마닐라에 체류 중이다. 수도 마닐라는 계엄령과 상관없는 지역이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수현은 내일(26일) 귀국하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투입해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정부군 2명과 경찰 1명이 숨지고 정부군 12명이 다쳤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