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홈 IoT' 내달 첫 출시

에넥스텔레콤이 내달 초 출시 예정인 홈 IoT 서비스 구성품.
에넥스텔레콤이 내달 초 출시 예정인 홈 IoT 서비스 구성품.

알뜰폰이 통신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홈 IoT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월 이용료 9900원에 '음성·문자·데이터+IoT 기기'를 일괄 제공한다.

에넥스텔레콤은 내달 초 홈 IoT 서비스를 출시한다.

홈 IoT 서비스는 △셀프 이지 요금제 △셀프 보안 요금제 △셀프 펫케어 요금제 △셀프 토탈케어 요금제가 있다. 소비자는 통신 제공량·IoT 기기에 따라 10개 요금제 중 선택 가능하다.

모든 요금제에는 IoT 허브와 공유기가 기본 제공된다. 요금제에 따라 온도·습도알리미, 전동스위치, 가스차단기, 캠, 출동서비스, 도어센서, 움직임센서, 전동스위치, 캠, 펫피더, 가스차단기 등 서비스·기기를 다르게 제공한다.

에넥스텔레콤이 제공하는 IoT 허브를 활용하면 리모컨 기능을 갖춘 TV·에어컨 등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홈 IoT 서비스 출시는 가전·가구 렌털 사업과 제로요금제 등 기본료 없는 통신서비스 출시 노하우에서 비롯됐다.

홈 IoT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비즈니스 폴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가전·가구 렌털 사업과 연계한 IoT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IoT 기기뿐만 아니라 음성, 문자, 데이터까지 제공하면서 고객 부담을 낮췄다”며 “어렵고 복잡했던 홈 IoT 서비스를 알뜰폰 가입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돼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 간 홈 IoT 서비스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은 홈 IoT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아이즈비전도 IoT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이 내달 초 출시 예정인 홈 IoT 서비스 구성품.
에넥스텔레콤이 내달 초 출시 예정인 홈 IoT 서비스 구성품.

 

<에넥스텔레콤 홈 IoT 요금제 (3년 약정 기준)>


에넥스텔레콤 홈 IoT 요금제 (3년 약정 기준)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