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갤럭시S8+'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WIS 2017 전시장 내에 마련된 갤럭시S8 체험존 모습.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WIS 2017 전시장 내에 마련된 갤럭시S8 체험존 모습.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가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100만대 돌파다.

28일 삼성전자·이동통신사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었다. 이동통신사 개통 기준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는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며 “제품 출시 직후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지만 공급이 안정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은 각종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제품 출시 이전 국내 최초로 예약판매 100만대를 넘었다. 또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빠른 글로벌 출하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 정식 출시 이후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통사는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달 21일 국내 출시 이후 5주차까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증권가는 갤럭시S8 시리즈가 연간 글로벌 판매량 6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7 연간 판매량(4900만대)보다 1000만대 이상 높은 판매량이다. 2분기에만 갤럭시S8 시리즈 20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된 중국 시장 초반 흥행이 관건이다.

스마트폰 전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8 출시국 확대에 따른 판매 효과가 본격화 돼 2분기 무선사업부 영엽이익은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 시리즈 1000만대 돌파시점>


갤럭시S 시리즈 1000만대 돌파시점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