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코리아, 풀 컬러 12헤드 3D프린터 신제품 출시

쓰리디코리아가 출시한 풀 컬러 12헤드 3D프린터 제품
쓰리디코리아가 출시한 풀 컬러 12헤드 3D프린터 제품

쓰리디코리아(대표 최문수)가 풀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12헤드 3D프린터 신제품 'GoodBot 1236'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 3D프린팅 전시회(3DPIA)에서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여러 색상간 간섭이 없고 다른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출력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12헤드 자동 툴체인지 방식이라 다양한 크기의 노즐을 사용해 필요한 부분에 적절하게 출력량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정밀도와 속도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2가지 색상의 필라멘트를 섞어 하나의 노즐로 풀 컬러를 구현한다. 컬러별 배합기술로 3만가지 이상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쓰리디코리아가 3DPIA에서 공개한 12헤드 3D프린터 신제품을 해외바이어들이 살펴보고 있다.
쓰리디코리아가 3DPIA에서 공개한 12헤드 3D프린터 신제품을 해외바이어들이 살펴보고 있다.

기존 3D프린터는 필라멘트 컬러만 출력이 가능하고 물성이 다른 재료는 복합 출력이 불가능한 반면 이 제품은 필라멘트 별 용융온도 차별화 기술을 적용해 물성이 다른 재료를 투입해도 복합 출력이 가능하고 부위별로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컬러 작업을 위한 별도의 보정 작업이 필요 없어 출력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일반인도 한 시간 정도만 메뉴얼을 익히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쓰리디코리아는 신제품 출시 및 크라우드 펀딩 성공을 기념해 3D프린터 소재 필라멘트를 15개 이상 구매하면 3D프린터 1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영업부문을 강화하고 국내 대리점 모집을 시작했다.
최문수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12헤드 컬럿 3D프린터 신제품은 정밀도와 출력속도를 대폭 개선했고, 색상간 간섭이 없어 다른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창투사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올라가 국내외에서 협업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수 쓰리디코리아 대표
최문수 쓰리디코리아 대표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