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자회사 설립 차질없이” ···원하는 홈센터는 위탁계약 유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자회사 설립 차질없이” ···원하는 홈센터는 위탁계약 유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설치·AS 기사 정규직 직접 고용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위탁업무를 지속하길 원하는 홈센터와는 신설 예정인 자회사와 업무 위탁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홈센터 대표 9명과 간담회를 갖고 자회사 설립과 설치·AS 기사 정규직 직접 고용 배경,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듣고,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고객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홈센터 설치·AS 기사 정규직 직접 고용을 결정한 만큼 자회사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홈센터와 최종 합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업무 위탁 계약 종료 의사를 표시한 홈센터 대표에 적정 수준 위로금을 지급하고 자회사 정규직(센터장)으로 채용하거나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제공 등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 기존 위탁업무 유지를 원하는 홈센터는 6월 신설 예정인 자회사와 업무 위탁 계약을 통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고객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본금 460억원 규모 자회사 6월 설립을 결정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