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 적층 가공을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 넷팹 공급 본격화

한국델켐(대표 양승일)은 오토데스크의 적층가공 전문 소프트웨어(SW) '넷팹(Netfabb)' 공급을 본격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델켐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해외 지사가 있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넷팹 판매를 본격화하며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 넷팹
오토데스크 넷팹

넷팹은 적층가공과 3D 프린팅 작업을 빠르고 간편하게 해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SW다. 다양한 CAD SW를 활용해 모델링 작업을 하며, 적층 가공을 위해 파일을 준비하고 모델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 적합하다.

생산환경 개선을 목표로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부품 성능 향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경량화와 냉각 효율 극대화를 기반으로 제품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적층가공 기법을 고려한다면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넷팹을 사용하면 CAD에서 인쇄로 빠른 실행이 가능하다. 모든 주요 CAD 모델을 가져와서 편집이 바로 가능한 STL 파일로 변환시켜 파일 처리속도가 빨라지고, 여러 파일을 신속하게 평가하기 위해 파일을 일괄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

강력한 메쉬 분석과 복구 스크립트로 수밀 파일을 생성하고 구멍을 닫아 자체 교차점 등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CAD에서 출력까지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넷팹에는 설계 최적화 도구가 포함돼 있어 독특한 소재 속성을 사용해 가볍고 유연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모델링을 기반으로 격자구조를 갖는 모델데이터를 쉽게 만들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강성과 무게를 기반으로 설계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다.

격자 표면 최적화
격자 표면 최적화

빠르고 정확한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전층 증착의 빠른 시뮬레이션은 금속 부품의 구조 응력과 변형을 예측하므로 값 비싼 실험의 시행 착오와 반복을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금속 적층가공과 피복 공정에 넷팹 시뮬레이션 유틸리티를 호환할 수도 있다.

선택적 레이저 용융(SLM)과 전자 빔 용융(EMB), 광 조형(SLA), 디지털 광처리(DLP), 융합형 증착 모델링(FDM) 프로세스에 대한 빌드 지원을 작성할 수도 있다. 부품을 분석해 지원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빌드 지원을 생성해 준비 시간과 재료 소비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제작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위상 최적설계
위상 최적설계

양승일 대표는 “적층가공 방식은 자원 절감, 개발기간 단축, 자유로운 형상 설계, 다품종 소량생산의 최적화 등이 가능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최근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넷팹 공급으로 기존 제조 패러다임인 절삭가공에 새로운 적층가공 방식 융합으로 제조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