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투자 1호' 보성파워텍, 변압기·개폐기 생산 나주공장 준공

전남 나주혁신산업단지 에너지밸리 투자 1호기업인 보성파워텍(대표 임도수)이 29일 100억 원을 투자해 변압기 및 개폐기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보성파워텍은 지난 2015년 3월 전남도·한국전력 등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2016년 4월 나주공장을 착공, 1년여 만에 완공했다. 1970년 설립된 전력기자재 전문생산업체로 2013년 9월 한전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방글라데시 등 해외에 송전철탑을 공급하는 등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나주공장에서는 배전설비용 개폐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시스템(PCS), 전기차 충전기, 변압기 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도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혁신산단은 59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12개 기업이 가동에 들어갔으며 19개 기업은 설계 또는 착공 중에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