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 컨설팅] 준비된 차세대 경영자 없는 가업승계는 죄악이다

김광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이사
김광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이사

가업승계는 기업의 영속성을 목적으로 경영권과 재산권을 포함하여 경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후계자에게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과정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역사가 평균 20년 이상이라 머지않아 다음 세대로의 승계를 해야 할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많은 대표들께서 가업승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승계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다음은 일반적인 가업승계의 고려 사항이다.

① 기술 승계 :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그 시대에 필요한 기술로부터 창업하였다. 그리고 기업이 성장•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고유의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고유의 기술이 어떻게 계승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가름 된다.

② 고용승계 : 창업세대의 직원들에 대한 승계문제가 있다. 어느 시점에 경영수업을 하고, 경영자로 직책을 주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많은 기업에서 차세대 경영자가 어려워하는 관계정립이기도 하다.

③ 거래처 승계 : 아버지 세대의 거래처는 기업을 지탱해 준 숨은 경쟁력이기도 하다. 거래처는 한 번 놓치면 쉽게 다시 찾아올 수 없다. 결국 경쟁 기업들에게 빼앗겨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

④ 기업문화 : 다른 말로 팀워크이다.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최고의 경쟁력이다. 내부의 탄탄한 팀워크는 위기를 극복하는 원천이며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키는 원동력이다. 차세대 경영자가 자칫 기업문화를 해친다면 기업에너지를 상실시키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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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말은 쉽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 가업승계이다. 며칠 전에 남동공단의 J기업의 L대표님을 뵌 적이 있다. 가업승계를 위해 자녀를 말단에서부터 일찍 경영수업을 시켜왔다고 하셨다. 생산-영업-재무.인사 업무를 배우게 하면서 이 정도면 어느정도 수업이 되었을 거라고 판단했던 L대표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창업 멤버들이 바라본 차세대 경영자 자질에 대한 것으로 경영수업 때문에 매일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본 모습에 신뢰를 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기업가정신’ 문제인 것이다. 가업승계를 하려는 것은 CEO 입장에서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결과 즉 경영철학, 비전, 리더십을 회사라는 형식을 통해 차세대 경영자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회사가 세대를 넘어 지속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세대 경영자가 창업정신을 올바르게 물려받지 못하면 중소기업의 미래는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다. 정화장치의 기계를 생산했던 일본의 M기업은 준비되지 않은 차세대 경영자에게 승계를 한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 문을 닫았다. 기업이 문을 닫는 것은 단순 경영자에게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과 직원 가족 그리고 국가경제에도 생각한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 가업승계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CEO들은 후계자의 선정 및 육성에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가업승계에 있어 또다른 중요한 점은 세금문제이다. 정해진 법과 제도 아래에서 진행되는 정상적인 자산승계를 긍정적으로 봐줘야 한다. 사업승계 과정에서 많은 세금이 다시 한 번 자연스럽게 사회에 환원되기 때문이다. 많은 세금을 내고 가업을 정상적으로 승계해 가는 회사들과 CEO를 존중해줘야 한다.

하지만 복잡한 세금, 상속증여 절차는 자칫 가업승계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기업에서는 10년에 걸쳐 승계 계획을 세우고 회사 지분을 포함한 경영과 상속증여 문제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사업승계에 따른 상속증여의 준비는 빠를수록 기업의 성장과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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