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처리 어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 (NASDAQ: ADI)는 고속 DAC제품군에 신규 추가될 28나노미터(nm) DAC를 발표했다. AD9172는 기가헤르츠 대역 어플리케이션의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4G/5G 다대역 무선 통신 기지국과 2GHz E-대역 마이크로파 점대점(point-to-point) 백홀 플랫폼에 알맞게 향상된 스펙트럼 효율을 제공한다.
설계 역시 다방식의 직접 RF(direct-to-RF) 신호 합성을 대상으로 하는 생산 계측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AD9172는 보다 넓은 감지 범위가 요구되는 방위산업용 전자부품에 필요한 솔루션 역시 제공한다. 28나노미터 CMOS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AD9172는 동급 최고의 동적 범위, 신호 대역폭 및 월등히 낮은 전력 소모를 제공함으로써 성능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확립했다. AD9172는 곧 개최될 국제 마이크로파 심포지엄(International Microwave Symposium)에서 전체 신형 ADC 제품군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듀얼 16비트, 12GSPS의 AD9172는 최대 6GHz까지 직접 RF 합성 성능을 달성할 수 있어 IF에서 RF로의 업컨버전(up-conversion) 단계와 LO(Local Oscillator) 생성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그 결과, 전반적인 RF 시그널 체인을 단순화하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D9172는 광범위한 RF 주파수 대역에서 뛰어난 선형성과 잡음 성능을 유지하여 설정 변경 수준이 뛰어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별도의 NCO(numerically controlled oscillator), 디지털 이득 제어 및 다양한 입력 채널 별 보간 필터의 조합은 다양한 신호 처리 방식을 제공하여 설계자들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역 간의 시그널 체인을 유연하게 구획할 수 있게 한다. 시스템 설계자의 경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을 개발할 수도 있다. AD9172는 함께 출시된 28나노미터 ADC인 AD9208과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