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허브, GIST GTI] <5> 기술창업가 맞춤형 지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GTI)은 연구 성과의 기술 사업화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창업가를 적극 육성한다. 글로벌창업이민센터, 학생기술창업교육센터, 기업가정신교육센터 등 GIST만의 특화된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술창업 활성화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은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창업가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창업진흥센터 워크숍.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응용연구단은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창업가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창업진흥센터 워크숍.

특히 올해부터 GTI 창업진흥센터 내에 전담 조직인 창업도약지원실을 설치, 기업 발굴과 자율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술 창업 스카우터 제도를 활용, 우수 기업을 직접 발굴하거나 투자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기업을 돕는다.

시제품 제작터 'G 팩토리'에서는 아이디어만 있는 창업자를 위해 창업 전 단계에서 시제품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3차원(D) 모델링 교육 및 3D 프린팅 전문 기업을 유치, 시제품 모델링부터 출력까지 지원하고 있다.

GTI는 기업 성장 단계에서 △유통 채널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제품 개선 △투자 △기업 상장 등 5대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업 3~7년차의 '데스밸리(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다양한 특화 사업과 보육, 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유통 채널 구축을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브랜드를 완성하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제품 사진으로 구매 의향을 높이고 있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중국과 일본에 맞춰져 있다. 해외 쇼핑몰 구축 시 애로 사항인 언어를 지원하고, 사이트 개발 툴을 제공해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며, 차별화한 교육과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으로 기업 성장을 돕는다. 또 이노비즈 인증을 지원하고, GIST 패밀리 기업으로 선정해 산·학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GIST 최고경영자(CEO)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별 성장통에 따른 맞춤형 처방 프로그램인 '비타민 A, B, C'를 운영, 제품 개선과 완성도를 높여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투자 유치설명회에서 지속 사용할 수 있는 투자유치 계획서 작성을 지원하고, 모의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어 실제 투자 및 투자 유치 가능 여부도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가들이 보유한 노하우 등을 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