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VR·AR 산업 육성 한·중 투자설명회 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오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VR산업협회와 함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업 대상 '한·중 글로벌 투자설명회'를 연다.

미래부 로고(사진=전자신문DB)
미래부 로고(사진=전자신문DB)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중 두 나라 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 투자기관 20여곳이 참석한다. 주로 IT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국가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VR산업협회가 선정한 국내 VR·AR 기업 16곳도 참가한다. 피앤씨솔루션, 팝스라인, 아이디, 픽스게임즈, 큐플랜, 아이엠티브이, 기가찬, 브이알카버, Sovastech, 오브로(OVRO), 감성놀이터, 포켓메모리, 보라브이알, 베레스트, 데이터킹, 스튜디오매크로 등이다.

각사는 이날 기업정보(IR)를 발표한다. 한·중 투자운용사로부터 일대일 투자 상담도 받는다.

미래부가 출자한 디지털콘텐츠 펀드 관련 설명회와 중국 투자기관의 VR 산업 투자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한국VR산업협회는 중국 투자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반인 VR·AR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