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에스엠에스, 서버 보안솔루션 中·日시장 공략

[미래기업포커스]에스엠에스, 서버 보안솔루션 中·日시장 공략

에스엠에스(대표 서미숙)가 서버 패스워드 자동관리 솔루션 '패스볼트'(PassVault)'를 중국과 일본에 출시한다. 이에 앞서 양국의 특허 출원은 완료됐다.

에스엠에스는 중소기업진흥공단 '2017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한 덕에 성공리에 중국과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제도와 유사한 '마이넘버 제도'를 시행, 개인 정보 보호 요구가 높다.

주력 상품인 '패스볼트'는 서버 패스워드를 자동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패스워드를 요청하면 발급하고, 사용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변경한다.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돼 기존 서버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에 위치해 속도 저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에스엠에스는 한국에서 이미 패스볼트 성능이 검증된 만큼 중국과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경남도, 부산항만공사, 대구시 북구·동구, 경북 의성군, 제주도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패스볼트를 이용하고 있다.

비밀번호 유출 등 보안 사고가 빈번한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과도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 에스엠에스는 패스볼트 외에 해킹과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도 개발·공급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파일을 복구할 수 없도록 완전 삭제하는 소프트웨어(SW) '블랙매직(Black Magic)', PC 개인 정보를 검색해서 삭제·암호화하는 개인정보 관리 SW '아이세이퍼(i-Safer)'가 대표 제품이다.

에스엠에스는 중국과 일본에 적합한 개인 정보 검색 솔루션을 개발,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미숙 대표는 “중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보안 서비스 전문 기업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엠에스 개요>


에스엠에스 개요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