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애프터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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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데이즈'는 2015년 일어난 네팔 대지진을 소재로 했다. 네팔 커피농부 이야기가 중심이다. 2D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게임 스토리를 짰다. 네팔 현장조사를 통해 고증한 그래픽, 사운드, 캐릭터를 구현했다. 게임 매출 20%를 네팔 커피 농가 복구 사업에 사용한다.

심사위원단은 애프터데이즈 선정을 놓고 고심했다. '단순 클릭만으로 정해진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을 게임으로 봐야 하나'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순기능을 게임에 녹인 점을 높이 평가해 선정작으로 결정했다. 착한게임 취지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이 게임은 지진으로 삶의 위기를 감수해야 했던 네팔 커피농부 모습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개인이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개발사는 사회적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게임을 제작했다.

[2017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애프터데이즈

[인터뷰]도민석 겜브릿지 대표

“겜브릿지 데뷔작인 애프터 데이즈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겜브릿지가 가진 게임에 대한 열정을 봐주신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민석 겜브릿지 대표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소재로 게임을 만들어서 게임으로 세상을 잇는 겜브릿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년 설립한 겜브릿지(GamBridzy)는 '게임으로 세상을 잇자'라는 미션을 가진 소셜 벤처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게임화하고, 게임 판매 수익을 해당 문제와 관련된 파트너(NGO, NPO 등)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사용한다. 애프터데이즈는 총 2회 크라우드펀딩 실시, 총 160여명 참여로 460만원 후원에 성공했다.

겜브릿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배경으로 하는 애프터데이즈 2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지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민석 겜브릿지 대표
<도민석 겜브릿지 대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