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고교 학생 대상 '진로 토크콘서트' 개최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4일 충남대학교에서 전국 중·고교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진로·직업설계'를 주제로 '2017년 제1회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진로 토크콘서트'는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의 온라인 진로상담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이 직접 전문가를 만나 자신의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는 한 차례만 개최했으나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드론, 로봇,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직업 전문가 5명과 학생 진로상담 경력이 많은 교사 3명이 진로상담전문가로 참여한다. '여러 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 고등학교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 '4차 산업혁명 분야 외에 유먕한 과학분야' 등 진로에 관한 질문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진로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수원 천천중 서은옥 진로전담교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고민을 토로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세계의 변화에 맞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설계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중고교 학생 대상 '진로 토크콘서트' 개최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