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명품인재 기획]2면 톱/ICT명품 인재, 투자는 끝... 성과 기대

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이 올해로 8년째다. 투자는 끝났다. 명품인재로 뽑힌 대학생이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그동안 배운 걸로 연구개발에 들어간 셈이다.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단계다.

[ICT명품인재 기획]2면 톱/ICT명품 인재, 투자는 끝... 성과 기대

명품인재 양성사업이 배출한 인재도 지난해 기준 1230명을 헤아린다. 사업 혜택을 받은 학생 수다. SCI 논문 418건, 특허 등록 건수만 70건이다. 출원은 200건이 넘는다. 대학연구소 설립과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사업 로드맵을 보면 올해부터 성과를 고도화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시기상으로도 10년 사업 마지막 단계다. 올해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은 창업 관련 석박사 교육과정도 추가했다.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에서는 대학 기술사업화센터,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연계를 추진 중이다.

최근 월드IT쇼와 함께 열린 창의ICT융합인재포럼에 나온 인재들을 봐도 1년 전에 비해 한 단계 성장했다. 대학 수준 기술이라 하기엔 완성도가 높다.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이 상당수다. 심지어 상용 기술보다 앞선 것도 여럿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연세대, 포스텍 연구성과 전시를 비롯해 특별 전시관 2곳, 연구성과 및 창의과제 18개도 일반에 공개했다. 특별 전시관은 포스텍 '스마트산업 에너지 하베스팅과 사물인터넷(IoT) 센서기술', 연세대 '5G 시대: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였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