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자율주행자동차용 통신칩 'G-WAVE'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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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대표 최승욱)가 18일 자율주행자동차용 통신 칩 G-WAVE(지웨이브) 칩셋을 선보였다. 지웨이브는 차량과 차량, 인프라 등 다양한 대상과 통신하는 차량·사물(V2X) 통신 칩이다.

라닉스, 자율주행자동차용 통신칩 'G-WAVE' 선보여

라닉스는 2003년 출범한 펩리스 분야 벤처기업이다. 하이패스 통신 칩 '마트4(MaaT4)'가 주력 제품이다. 차기작 Maat5는 개발 중이다. 토트(THoTH)라는 제품으로 중국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Maat4는 국내외 완성차 기업 차량에 들어가는 룸미러 내장형 하이패스 통신칩으로 국내시장에서 매출을 내고 있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통신 보안칩 등을 개발, 납품한다.

라닉스는 자율주행자동차 통신 모뎀칩인 지웨이브(G-WAVE)를 공개했다.
<라닉스는 자율주행자동차 통신 모뎀칩인 지웨이브(G-WAVE)를 공개했다.>

G-WAVE 강점은 기존 자율주행차용 통신 칩에 요구되는 표준 요구사항(IEEE 802.11p 규격)보다 낮은 수신 신호 레벨(sensitivity level)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수신 신호 레벨이 낮을수록 통신 칩이 약한 강도의 신호도 감지할 수 있다. 인증속도는 1초 1200회로 상용차 업체에서 요구하는 1초 1000회 인증속도를 상회한다. 향후 1초 1500회 인증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이라는 이점을 살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 개발과 업데이트 지원이 유리하다. 웨이브(WAVE) 규격인 IEEE 802.11p(5.9㎓ 밴드)와 IEEE 1609.X 표준을 지원한다.

라닉스는 G-WAVE로 정부 주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에 먼저 참여, 레퍼런스를 쌓을 계획이다. 이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개화에 맞춰 일선 기업에 공급할 방침이다.

라닉스는 지웨이브 통신 칩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라닉스는 지웨이브 통신 칩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기준 라닉스 이사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상용화하려면 센서는 물론 V2X 칩이 필수”라며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5년경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용 통신칩 시장도 대폭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닉스는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