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엔스, 중국 자동조명 제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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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포엔스 설립 기념식.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포엔스 설립 기념식.>

자동조명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포엔스가 중국에 현지 법인 2개 설립과 자동조명제어시스템 중국 현지화 작업을 완료하고 중국 조명제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포엔스(대표 김철윤)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4월 중국 남부와 북부에 청두포엔스와 베이징포엔스를 각각 설립, 대규모 자동조명제어시스템 공급 거점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1년여에 걸친 제품 현지화 작업을 진행, 최근 주차장용 조명제어와 사무실용, 경관용 등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5개 라인업을 완성했다.

청두포엔스는 최근 청두시와 1억2000만 원 규모의 청두농산물시장 2단계 자동조명제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1단계 시범 구축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청두농산물시장은 지난 3월까지 4개월 동안 일부 구역에 시범 설치한 조명제어시스템을 통해 75%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 공사는 일부 구역을 넘어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올 해 말까지 진행된다. 청두농산물시장은 건물 전체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검증한 뒤 결과에 따라 시장 내 18개 건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두포엔스는 또 이달 중 청두시와 청두창룽창업보육단지 지하주차장에 2억 원 규모의 자동조명제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다.

포엔스 자동조명제어시스템 구축 사진.
<포엔스 자동조명제어시스템 구축 사진.>

베이징포엔스는 베이징 중관촌 사무동에 1억 원 규모의 사무용 자동조명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 이와 관련 최근 중국 기술금융기업 화샤우롄과 5000만 위안(80억 원)의 대출 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대출 보증 계약은 조명제어시스템 구축이 대규모 설비공사이기 때문에 계약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자금 확보 입증을 위해 필요한 절차다.

계약 내용은 화샤우롄이 포엔스의 조명제어시스템 구축 공사에 필요한 자재비, 인건비, 통관료,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을 보증한다는 것이다. 포엔스는 화샤우롄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선투자비 없이 공사를 진행한다.

포엔스의 중국 내 투자 유치 및 자금 조달 설명회.
<포엔스의 중국 내 투자 유치 및 자금 조달 설명회.>

김철윤 대표는 “포엔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채 수준의 낮은 금리로 화샤우롄과 대출 보증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오는 2020년에는 코넥스 상장, 2022년에는 상하이 증시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포엔스 자동조명제어시스템은 고감도 센서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조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조명제어 제품이다. 시스템 구현 환경에 클라우드컴퓨팅을 접목해 산업단지, 마트, 시장 등 대형 시설물의 대단위 조명 제어에 적합하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