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1차 라인업 확정…9월 2~3일 개최

'2017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1차 라인업으로 확정돼 9월 3일 무대에 오르는 여성 포크듀오 '옥상달빛'.
'2017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1차 라인업으로 확정돼 9월 3일 무대에 오르는 여성 포크듀오 '옥상달빛'.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은 9월 2~3일 광주사직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7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1차 라인업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첫날인 9월 2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모던록밴드 넬(NELL)과 복고풍 3인조 걸그룹인 바버렛츠, SBS K팝스타5에서 자작곡만으로 준우승을 거머쥔 신예 안예은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날인 3일에는 대한민국 인디밴드신을 주도한 델리스파이스 김민규의 솔로프로젝트 스위트피와 정감 있는 노래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위트만발 여성 포크듀오 옥상달빛이 무대를 꾸민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음악 피크닉'을 컨셉으로 하는 '2017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시작된 '사직국제포크음악제'에서 지난해부터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장르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축제 중에서는 최초로 유료 모델을 도입, 사전티켓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10일 발표 예정인 2차 라인업에는 실력파 국내 뮤지션 뿐 아니라 음악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시아 뮤지션들, 광주음악창작소의 뮤지션 인큐베이팅에 선정된 팀들까지 대거 포함돼 있다.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1일권 3만3000원, 2일권 5만5000원으로 6월 19일부터 인터파크, 티켓몬스터, 네이버, 아프로티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7월 초까지 20% 할인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