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편먹고 바둑 한판'…이창호, 대만 기사에 패배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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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녀 기사 헤이자자(黑嘉嘉) 7단이 이창호 9단을 꺾었다. 대국은 인공지능(AI)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푸저우(福州)성 창러(長樂)에서 '인간과 인공지능 페어바둑 대회'가 열렸다.

승리는 1집 이상 차이로 헤이 7단에게 돌아갔다. 헤이 7단은 대만 국립교통대 AI 씨지아이(CGI)와, 이창호 9단은 AI 돌바람과 편먹고 대결에 나섰다.

헤이 7단은 “인공지능 CGI가 큰 진보를 보였다”면서 “오늘 대국에 CGI가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