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숙소 예약, 가상번호 쓴다… 보안 강화

사진=여기어때 제공
사진=여기어때 제공

숙박 앱 여기어때가 '안심번호'를 적용한다. 보안 강화 조치다.

여기어때로 숙소를 예약할 때 사용자 전화번호 대신 050으로 시작하는 가상번호를 쓰는 방식이다. 숙박시설 '업주 운영관리시스템(CMS)'를 비롯해 사장님 앱,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에 고객 안심번호를 전송한다. 종합숙박 O2O 기업 중 첫 번째 도입 사례다.

여기어때는 지난달 '고객안심 캠페인'을 시작했다. 블라인드 없는 '리얼리뷰'를 도입한 바 있다. 광고성 글 허위리뷰를 막기 위해서다. 리뷰 전담팀도 신설했다. 개인정보를 모두 자동 암호화해 정보유출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안심번호 도입으로 숙박시설 예약을 이전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