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의원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 2명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의원을,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문 의원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총선 때 여성 과학기술 인재로 발탁돼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등 학계에 오랜기간 몸담았다.
현재 추미애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문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에 이어 같은 자리에 기용되는 두번째 여성 보좌관이 됐다.
남 2차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외시 12회다.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외교부 주헝가리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등을 거쳤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