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6검 4셋' 패키지 논란..."대놓고 현질 유도?" 불만 폭주

사진='리니지M' SNS
사진='리니지M' SNS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1일 0시부터 모바일게임 '리니지M' 서비스에 들어갔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7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으로 구현한 것으로, 출시 이후 서버가 폭주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 온라인 게시판에는 패키지 상품을 두고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상점 등에서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패키지로 구성해 캐쉬(현금 구매)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예를 들면 ‘+6 레이피어, +4 마법 방어 투구, +4 마법 방어 사슬 갑옷, +4 강철 부츠, +4 강철 장갑, +4 마법 망토’ 로 구성된 기사용 ‘6검 4셋’ 패키지 상품은 5만원에 판매 중이다.
 
전투라나 레벨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양질의 장비가 필요하다. 이같은 상품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현질(게임의 아이템 등을 돈으로 구매하게 하는 행위)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저들은 현질을 유도하는 패키지 상품에 대해 "아예 대놓고 현질(게임의 아이템 등을 실제 화폐 수단으로 구매하는 행위)을 유도하는구나"라고 지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