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삼성증권, AI 기반 음성금융서비스 제공

SK텔레콤과 삼성증권은 21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삼성증권은 21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삼성증권과 3분기 인공지능(AI) 음성 금융서비스를 출시한다.

AI 증권 서비스는 AI 디바이스 '누구'를 활용한다. 사전에 등록한 관심종목 주식 시세 조회는 물론 국내외 주가지수와 시황 정보 안내, 주식 종목과 펀드 추천, 삼성증권 고객센터 통화 연결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관심종목을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관심 종목 개별 시세뿐만 아니라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 그리고 관심 종목 상승률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누구'와 사용자는 주식시장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가장 많이 오른 종목 등 주식시장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거래량 1~3위 종목과 외국인·기관 매매 상위종목 등을 설명해준다.

SK텔레콤과 삼성증권은 향후 투자 수익률 분석이나 대화형 맞춤 상품 추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20여종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공지능 디바이스 중 가장 많은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증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 필수 서비스 분야에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김성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생활 금융 전반에서 고객이 AI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SK텔레콤과 삼성증권은 21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삼성증권은 21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