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스, 홍채 신제품 크라우드펀딩 통해 론칭

홍채인식 전문기업 아이리시스(대표 한승은)가 키움증권과 크라우드펀딩 국내모집중개 계약을 체결, 청약을 개시했다.

아이리시스 홍채인식기술은 암호화·복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홍채원본을 서버나 디바이스에 저장하지 않고 암호화된 홍채키값만으로 개인인증이 진행되는 구조다.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홍채 정보 해킹이나 분실 시에도 개인정보를 복호화할 수 없는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아이리시스 홍채인증 알고리즘은 다양한 특허 취득과 함께 국제생체인증표준인 파이도(FIDO) U2F(Universal 2ndFactor)와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인증을 지난해 12월 획득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홍채 기술이 집약된 홍채금고, 홍채도어락, 홍채출입통제기와 같은 생활밀착형 홍채 신제품을 선보이고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신제품 사전예약을 실시해 3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리시스 크라우드펀딩
아이리시스 크라우드펀딩

아이리시스는 2012년에 창업, 홍채인식 USB 제품으로 2015년과 2016년 매출이 각각 7억8000만원과 26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신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세웠다. 현재 국내와 해외 고객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의 외형 확장을 예상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