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일본 시장 3분기 출시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레볼루션(레볼루션)'을 3분기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레볼루션은 지난 4월 28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6월 현재 사전예약자가 54만명에 이르렀다.

조신화 넷마블게임즈 사업본부장은 “현지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사전예약 2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수치”라며 “일본에서 기대작의 경우, 출시까지 평균 30~4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한다”고 말했다.

일본 출시에 앞서 지난 14일 아시아 11개국에 출시된 레볼루션은 출시 3일만에 대만, 홍콩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4개국 양대 마켓 인기게임 1위를 차지했다.

오픈 6일째인 지난 20일에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구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동시 1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11개국 중 7개국에서 최고매출 톱(TOP)3에 진입했다.

최초 54개로 시작한 아시아 서버는 이용자들이 몰려 현재까지 10개를 증설, 총 64개를 운영 중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2월 5일 일본 시장에 출시한 세븐나이츠는 일본 출시 100일 만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 외산 게임으로는 최초로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1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첫날 매출 79억원, 첫 달 매출 2060억원, DAU 215만, 최고동접 74만 등 한국 모바일게임 역사를 새로 쓴 게임이다. 출시 6개월이 넘은 현재까지도 주요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일본 시장 3분기 출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