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개관… 스타트업 450곳 육성

서울창업허브 개관식(사진=전자신문DB)
서울창업허브 개관식(사진=전자신문DB)

국내 최대 규모 '서울창업허브'가 21일 문을 열었다. 앞으로 서울시 창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창업허브는 본관과 별관 2개동 지하 1층과 지상 10층 규모다. 별관동은 내년 상반기 개소한다. 서울시는 성장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지원, 입주기업을 포함해 매년 450개 기업을 성장시킬 목표다. 시는 민간 전문기관 15개를 서울창업허브 내에 유치한다.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와 공동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너지 효과도 낸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서울 전역의 38개 창업보육센터를 연계 운영한다. 현재 3개에 불과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 후보군을 10개 넘게 배출할 구상이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민간투자사와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평균 5대 1 경쟁률을 뚫은 148개 스타트업과 지난해 선발된 6개 기업이 이미 입주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향후 3년 내 창업 관련 모든 정책과 정보가 서울창업허브로 모이게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매년 1500개 기업을 키우고, 연간 45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