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FE' 알뜰폰도 나온다

'갤럭시노트FE'로 재탄생하는 갤럭시노트7 이미지.
'갤럭시노트FE'로 재탄생하는 갤럭시노트7 이미지.

알뜰폰이 삼성전자 첫 리퍼비시(Refurbished) 스마트폰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다. 소비자는 이동통신사와 알뜰폰에서 갤럭시노트FE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과 에넥스텔레콤은 내달 갤럭시노트FE를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를 내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수량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 출시를 확정했다”며 “이동통신사와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도 갤럭시노트FE 출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알뜰폰은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와 정상가보다 가격을 내린 리퍼폰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알뜰폰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며 “가격이 예상치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판매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노트FE 30만대를 국내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15만대를 늘린 총 45만대로 늘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는 철저한 안정 검증 프로세스를 거쳤기 때문에 갤럭시노트7 때와 같은 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갤럭시노트FE는 5.7인치 Q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2560×1440)와 엑시노스 8890 칩셋을 탑재했다. 고릴라글래스5로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4GB 램, 64GB 내장메모리,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 3200mAh 배터리를 갖췄다. 무선충전, IP68 등급 방수·방진, 홍채인식, 빅스비 홈 기능을 지원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