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스네일게임즈 타고 중국 시장 진출

펄어비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21일 중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중국 서비스를 담당할 퍼블리셔는 스네일이다.

스네일은 2000년 설립, 중국 최초로 3D 게임엔진을 독자 개발한 온라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제공업체다. '항해세기' '구양신공'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중국 대표 게임사로 자리 잡았다.

구음진경은 중국에서 최고 온라인 게임으로 선정됐다. 2억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했다. 스네일은 한국에서도 '초월' '태극팬더2' 등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고도성 펄어비스 사업실장은 “중국 이용자 성향과 인터넷 환경이 우리나라와 달라 퍼블리셔를 선정하는 데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체 개발 능력과 오랜 서비스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는 스네일이 검은사막 퍼블리싱을 담당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쑨 다후 스네일 부사장은 “세계시장에서 성공한 오픈월드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에 스네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스네일게임즈 타고 중국 시장 진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