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에 자율주행 셔틀 달린다

미국 미시간대학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전기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현지 매체 디트로이트뉴스는 오는 9월부터 프랑스 나브야가 제작한 15인승 셔틀이 미시간대학 엔지니어링 센터, 연구 콤플렉스 등을 2마일(3.2㎞) 순환 코스를 운행한다고 21일 보도했다. 미국 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무인 자율 주행 차량을 도입했다. 1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학생 탑승 요금은 무료다.

미시간대학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리서치센터 'M시티'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르마'라고 불리는 나브야 셔틀 차량을 실험 운행했다. 아르마 셔틀은 빛과 가까이 있는 물체, 승객을 탐지하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GPS 위성 신호로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싱가포르와 스위스에 이어 대학에서 무인 자율주행 셔틀 실험 주행을 실시한 세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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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