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도어 일체형 올인원 세탁기 '삼성 플렉스워시'로 높은 사용자 만족을 끌어냈다.
삼성전자는 국가별 세탁기 사용자 세탁 행태를 면밀히 살피고 조사한 결과 한국 98%, 미국 87%, 프랑스 85%, 멕시코 91%로 국경을 초월한 대다수 소비자가 세탁물을 종류나 재질이 비슷한 것끼리 나눠 세탁하는 것을 발견했다. 세탁 시간과 횟수가 다소 소요돼도 서로 다른 재질의 옷감이 섞여 의류가 상하거나 흰색 옷에 다른 색 옷 염료가 묻는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상부 3.5㎏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3도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탁물 종류와 양, 시간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동시 혹은 개별적으로 작동한다. 세밀하게 의류 관리를 하면서도 세탁에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은 절감할 수 있다.
세탁기 사용 특성 상 가장 편리한 시야각과 동작 범위를 고려해 사용자가 대부분의 자세에서 무리없이 사용하도록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용이 잦은 소형 콤팩트워시를 상부에 배치해 사용자가 허리와 무릎을 굽히지 않고도 세탁물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게 했다. 하부 애드워시 전면 도어에는 별도 창인 '애드윈도우'가 있어 세탁 과정 중 일시적으로 동작을 멈추고 추가 세제나 세탁물을 투입할 수 있다.
상부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는 쾌속, 삶음, 울·란제리 등 다양한 세탁 코스가 있어 레저웨어, 아기옷, 속옷 등 소량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다. 세탁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먼지 필터를 적용해 세탁 시 발생하는 먼지와 보풀까지 깨끗하게 채집한다.
하부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는 한 대의 세탁기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가능하다. 국내 최대용량 23㎏을 지원해 두꺼운 겨울철 이불 빨래도 여유 있게 세탁할 수 있다.
원격진단과 조치까지 가능한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탑재했다. 세탁 진행 과정 일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기존 '스마트 컨트롤' 기능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더했다. 제품 스스로 원격으로 기기를 진단하고 간단한 조치를 할 수 있다. 계절과 사용 환경 정보를 감지·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세탁 옵션을 원격으로 설정해줘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소비자 세탁생활을 분석하고 불편함을 연구해 전혀 새로운 종으로 탄생한 삼성 플렉스워시는 최근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17년 제17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Best of Best'를, 아시아인간공학회 주관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외에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한 에너지 효율성 인증 프로그램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에서 '기자가 뽑은 베스트상품(Editors' Choice Award Winners)'으로 선정돼 '혁신적인 게임 체인저(Game Changing Advance)'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삼성 플렉스워시는 블랙 색상 17·19·21·23㎏ 4개 모델, 화이트 색상 17㎏ 1개 모델로 총 5종이다. 출고가는 229만9000원~269만9000원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