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블루홀은 배틀로얄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출시 13주 만에 누적 매출 1억달러(1100억원),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체 판매량 95%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24%), 중국(19%), 러시아(6%) 순으로 높다. 한국(5.5%)과 일본(4.3%)이 그 뒤를 추격하며 인구 수 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스팀 동시 접속자 수는 23만명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10만 번 이상 세션이 플레이되고 있다. 트위치 동시 시청자 수는 35만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시청자 15%에 해당하는 12만명 상당이 매일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블루홀은 최근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17'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엑스박스원 출시를 발표했다. 북유럽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드림핵'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창한 블루홀 PD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게임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2017년 내 정식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